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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북한 강용미 “실수를 해 동메달이 기쁘지는 않다”
입력 2014-09-24 23:02 
강용미가 기계체조 이단평행봉에서 선전, 동메달을 땄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윤지 기자] 북한 여자 체조 국가대표 강용미가 북한에 개인전 동메달을 안겼다.
강용미는 24일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기계 체조 이단평행봉 결승에서 13.633점(난도 6.300+실시 7.333)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 22일 단체전서 따낸 은메달 이후 두 번째 메달.
강용미는 경기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늘 3등 메달(동메달)을 받았다. 그런데 실수를 해서 받으니까 기쁘지는 않다”며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또 다음에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25일 마루 결승에 참가하는 강용미는 경기에 대한 목표를 묻자, 누구나 다 금메달을 위해서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라며 반문했다. 이어 내일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를 올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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