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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것보다 값진 '우슈 김명진 금메달'…바닥에 엎드려 '폭풍 눈물' 뭉클!
입력 2014-09-24 22:07 
우슈 김명진 금메달 / 사진=MK 스포츠


'우슈 김명진 금메달'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김명진이 한국 유수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김명진은 24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우슈 산타 75kg급 결승에서 이란의 하미드 레자 라드바르를 2대 1로 꺾고 역전승을 이뤄냈습니다.

1라운드는 심판 다섯 명이 2-2(1명 무승부) 무승부를 선언한 가운데 심판장의 재량으로 라드바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하지만 김명진은 2라운드에서 치고 빠지는 전략으로 상대를 괴롭히면서 계속된 킥으로 점수를 따냈으며, 3라운드에서 상대의 허벅지를 강타하는 킥과 펀치를 성공시키며 역전승을 따냈습니다

앞서 김명진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국가대표로 선발됐지만, 훈련이 맞지 않아 태극마크를 반납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나긴 시간을 지나 결국 금메달을 따낸 김명진은 메달이 확정되자 체육관 바닥에 엎드려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이어 김명진은 자신을 지도해준 김귀종 코치를 눈물범벅인 채로 끌어안고 연신 "감사합니다"를 외쳤습니다.

경기직후 김명진은 인터뷰서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 만큼 체력 운동을 많이 했다"며 "3라운드에 가면 이긴다는 확신이 있었다 코치님께서도 3라운드는 너의 것이라고 나를 격려해 주셨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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