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안전 Go! Go!] 안전띠 안 매면 사망률 3배…알고도 안 지킨 안전수칙
입력 2014-09-24 19:42  | 수정 2014-09-24 21:38
【 앵커멘트 】
교통사고 때 안전띠를 안 매면 사망률은 무려 3배 이상 높아지는데요.
이번 안전 대한민국 범국민 걷기대회에선 알면서도 지키지 않았던 안전 수칙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자리였습니다.
이어서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승용차가 돌연 가드레일과 부딪히더니 고속도로 위를 수차례 구릅니다.

당시 차 안에 4명이 타고 있었지만 3명은 멀쩡했고, 1명만 경상을 입었습니다.

SUV 차량이 갑자기 휘청거리더니 또 수차례 구릅니다.

역시 4명이 타고 있었지만, 이번엔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바로 안전띠를 매고 안 매고에 따라 생사가 갈린 것입니다.

안전 대한민국 걷기대회에선 이 같이 알고도 실천하지 않았던 안전 수칙을 다시 배우는 자리였습니다.

모의 전복 차량 체험 땐 몸소 안전띠의 중요성을 일깨워줬습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직접 체험해보니 상당히 어지러운데요. 역시나 안전띠를 매지 않는다면 생명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지수 / 서울 덕수초등학교 6학년
- "평상시엔 (안전벨트를) 잘 안 하는 편이었는데 안전벨트가 소중하다는 걸 느꼈어요."

이동 안전 체험차량에선 화재 발생 때 긴급 대피요령과 어떻게 하면 화재를 예방할 수 있을지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윤은솔 / 서울 덕수초등학교 6학년
- "실습이나 이런 것을 많이 안 해봐서 당황할 것 같기도 했어요. 콘센트에 플러그 한꺼번에 많이 꼽지 않도록…."

몸으로 체험한 안전 수칙은 대형 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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