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바마, 새 대테러전 선언…'호라산 그룹' 공습
입력 2014-09-24 19:40  | 수정 2014-09-24 21:55
【 앵커멘트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내 IS 공습을 '테러리즘 종식'으로 규정하고, 사실상 새로운 대테러전을 선언했습니다.
미국은 미국 본토 공격 직전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알 카에다 분파 단체, 호라산 그룹에 대한 공습도 단행했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둠 속 허공을 가르며 솟아오르는 토마호크 미사일.

바다에서 미사일이 발사되는 동안, 하늘에선 시리아 내 IS 근거지를 조준 발사합니다.

시리아 내 테러 조직을 대상으로, 이틀째 공습에 들어간 미국은 새로운 대테러전을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테러리스트들을 종식하기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 내에 있는 이들에게 확실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

미국은 시리아 내 IS 근거지는 물론, 알 카에다 분파 단체인 테러 전문 조직, '호라산 그룹'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 인터뷰 : 윌리엄 메이빌/ 합동참모본부 작전 국장
- "호라산 그룹의 미국 본토와 서방에 대한 공격 준비가 거의 막바지였던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

이번 시리아 공습엔 대당 3천600억 원 상당의 고가 스텔스기, F-22 랩터도 처음으로 출격했습니다.

미군은 첫날 공습으로 400명에 가까운 테러조직원을 소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습은 이제 시작이라고 밝혀, 새로운 대테러 전쟁은 장기전이 될 수 있음을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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