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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세계선수권 첫 메달, 동메달 획득…'역대 최고 점수'
입력 2014-09-24 18:41  | 수정 2014-09-24 21:54
'손연재' '손연재 세계선수권 첫 메달' /사진=국제체조연맹 유튜브 공식계정 영상화면
'손연재' '손연재 세계선수권 첫 메달'

체조선수 손연재의 세계선수권 첫 메달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3일 손연재는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2014 리듬체조 세계선수권 후프 결선에서 총 17.966점을 기록했습니다. 야나 쿠드랍체바(18.816점), 마르가리타 마문(18.450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손연재는 후프를 높이 던져 회전하며 통과하는 까다로운 동작에 이어, 퐁쉐 4회전도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올시즌 최고의 후프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러시아의 쿠드랍체바, 마문과 함께 시상대에 오른 손연재는 생애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목에 걸고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기를 마친 손연재는 "세계선수권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따게 돼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기 때문에 아시안게임 때까지 집중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 리듬체조 사상 세계선수권 메달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한 17.966점은 손연재가 받은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점수 중 최고 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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