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 `인천 아시안게임`서 조정 여자 싱글스컬 금메달

'김예지 조정 싱글스컬 금메달'
김예지(20·포항시청)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조정의 역대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예지는 24일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정 여자 싱글스컬 결선에서 8분46초52의 기록으로 홍콩의 리카만(8분59초91)을 13초39초 차로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조정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 싱글스컬의 신은철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김예지는 이날 경기 직후 "처음에 조금 쳐져서 포기할까 생각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너는 독기가 없어서 독기만 좀 키우면 된다'는 말이 자꾸 생각 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선 때 따라잡다가 놓친 장면이 자꾸 생각났다"며 "내일은 '따라 잡다가 놓친 순간에 한 번 더 스퍼트를 내야지'라고 생각하며 잤다. 자기 주문을 계속 걸었다"며 전했다.
김예지 조정 싱글스컬 금메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예지 조정 싱글스컬 금메달, 역대 두 번째 금메달이구나" "김예지 조정 싱글스컬 금메달, 축하합니다" "김예지 조정 싱글스컬 금메달,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