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에게 중동의 모래 바람은 없었다.
김태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일 인천 선학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본선(8강) 첫 번째 경기에서 22-18(12-10)로 이겼다.
한국은 A조2위(사우디아라비아), B조1위(이란), C조2위(오만)팀과 본선 경기를 갖는다. 4개 팀 중 상위 두 팀이 본선 성적을 토대로 준결승전에 진출한 후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리게 된다.
한국은 오는 25일 오후 4시에 이란과 본선 2차전을 갖는다.
전반전부터 접전이었다. 한국은 정의경의 타점 높은 중거리슛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였다.
한국은 전반 8분 경 정수영을 투입했다. 예선에서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두 팀은 한 골씩 주고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8-7로 앞섰다.
경기 분위기는 라이트윙 이은호가 바꿨다. 이은호는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8-9에서 연속 4골을 넣으며 도망갔다. 한국은 전반전을 12-10으로 앞섰다.
후반전도 접전이었다. 한국은 골키퍼 이동명의 선방으로 인해 경기 흐름을 상대에게 내주지 않을 수 있었다.
후반 분위기 역시 이은호가 살렸다. 이은호는 17-15에서 연속 2골을 넣었다. 특히 속공시 측면을 빠르게 침투해 멋진 슛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끝까지 따라붙었다. 15 –19에서 연속 3골을 집어 넣었다.
하지만 한국은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임덕준의 골로 20-18로 도망갔다. 이은호는 경기 종료 1분 10여초를 남기고 중앙 돌파에 이은 결정적인 골을 성공시켰다. 박중규는 경기 종료 직전 골을 넣었다.
이은호는 한국팀 중 가장 많은 6골을 넣었다. 이어 박중규가 4골, 정의경과 심재복이 3골씩을 넣었다. 골키퍼 이동명은 52%라는 높은 방어율을 선보였다.
[ball@maekyung.com]
김태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일 인천 선학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본선(8강) 첫 번째 경기에서 22-18(12-10)로 이겼다.
한국은 A조2위(사우디아라비아), B조1위(이란), C조2위(오만)팀과 본선 경기를 갖는다. 4개 팀 중 상위 두 팀이 본선 성적을 토대로 준결승전에 진출한 후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리게 된다.
한국은 오는 25일 오후 4시에 이란과 본선 2차전을 갖는다.
전반전부터 접전이었다. 한국은 정의경의 타점 높은 중거리슛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였다.
한국은 전반 8분 경 정수영을 투입했다. 예선에서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두 팀은 한 골씩 주고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8-7로 앞섰다.
경기 분위기는 라이트윙 이은호가 바꿨다. 이은호는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8-9에서 연속 4골을 넣으며 도망갔다. 한국은 전반전을 12-10으로 앞섰다.
후반전도 접전이었다. 한국은 골키퍼 이동명의 선방으로 인해 경기 흐름을 상대에게 내주지 않을 수 있었다.
후반 분위기 역시 이은호가 살렸다. 이은호는 17-15에서 연속 2골을 넣었다. 특히 속공시 측면을 빠르게 침투해 멋진 슛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끝까지 따라붙었다. 15 –19에서 연속 3골을 집어 넣었다.
하지만 한국은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임덕준의 골로 20-18로 도망갔다. 이은호는 경기 종료 1분 10여초를 남기고 중앙 돌파에 이은 결정적인 골을 성공시켰다. 박중규는 경기 종료 직전 골을 넣었다.
이은호는 한국팀 중 가장 많은 6골을 넣었다. 이어 박중규가 4골, 정의경과 심재복이 3골씩을 넣었다. 골키퍼 이동명은 52%라는 높은 방어율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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