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커플’ 조인성-김민희, 만남에서 결별까지

[MBN스타 금빛나 기자] 연예계 선남선녀 커플로 공개열애 중이던 조인성과 김민희가 1년6개월 만에 각자의 길로 돌아섰다.

작년 3월 연예계는 한 선남선녀의 탄생으로 떠들썩했다. 바로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최고주가를 올리고 있던 조인성과 인기스타 김민희가 목하 열애 중인 사실이 공개된 것이다.

그해 초 우연한 자리에서 만나게 된 조인성과 김민희는 자연스럽게 연락을 주고받다가 호감을 느꼈으며, 이후 만남이 이어지면서 연인으로까지 발전하게 됐다.

대부분 선남선녀 커플 탄생에 축하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었다. 이들은 하루 종일 각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하는 기록을 세울 뿐 아니라, ‘비주얼 커플이라는 애칭이 붙기도 했다.

열애 사실을 인정한 이후 조인성과 김민희는 공식석상에서 서로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관계를 유지하며 돈독한 애정을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무려 1년6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인연을 이어오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온 조인성-김민희 커플이었지만, 이별은 피할 수 없었다.

24일 조인성과 김민희의 소속사는 최근 연인에서 선후배 사이로 남게 됐다”며 결별사실을 알렸다. 특히 이들 커플의 결별설이 대중의 눈길을 끌었던 이유는 톱스타의 이별뿐 아니라, 타이밍적으로 같은 시기 대중들로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공교롭게도 조인성과 호흡을 맞춘 공효진이 공개 열애 중이던 배우 이진욱과 최근 결별 사실을 알렸으며, 24일 오후에는 드라마 팀의 회동 포착과 함께 다정한 조인성과 공효진의 모습을 공개해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열애 의혹이 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매니지먼트숲 관계자는 MBN스타에 공효진과 조인성은 그저 친한 친구일 뿐이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단 둘이서만 따로 만난 것이 아니라 ‘괜찮아 사랑이야 팀과 함께 했던 자리다”며 더군다나 공효진은 조인성 뿐 아니라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민희와도 굉장히 친하다. 조인성과 공효진이 사귄다는 것은 너무 앞서나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조인성은 최근 종영한 SBS ‘괜찮아 사랑이야 이후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민희는 영화 ‘우는 남자 차기작 물색 중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