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박준규 아들 출연 ··· 박종혁 "아빠 마음 돌리려 나왔다"

배우 박준규 아들 박종혁이 이종격투기 도전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XTM ‘주먹이 운다에 도전자로 참가한 박종혁은 ‘지옥의 3분 미션을 거친 후 팀 타이거를 이끄는 이종격투기선수 남의철의 선택을 받았다.
앞서 박준규는 아들이 등장하자 이걸 왜 하려고 하냐. 이걸 내가 봐야하나”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자신이 맡았던 쌍칼 역을 언급하며 쟤 별명은 쌍빵이다. 쌍칼 붕어빵”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경기장을 찾은 박준규 부인 진송아 씨 역시 지금이라도 그만 뒀으면 좋겠다. 안 했으면 좋겠다”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나타냈다.

그럼에도 박종혁은 아빠가 격투기하는 거 싫어하는데 ‘주먹이 운다를 통해 마음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의철은 (박종혁을) 사실 뽑지 않으려고 했다. 나는 박준규 선배님이 불편하다”면서도 내가 24세에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했다. 난 저렇게 못 싸웠다. 그래서 기회를 더 줘보고 싶었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