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인천 AG] '도마 신' 양학선, '양2'로 금메달 겨냥
입력 2014-09-24 16:41 
【 앵커멘트 】
'도마의 신' 양학선이 내일(25일) 자신의 주종목인 도마에서 라이벌 북한의 리세광과 남북대결을 벌입니다.
허벅지 부상이 변수지만, 최고 난도의 기술 '양2'로 정상을 지킨다는 각오입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마의 신' 양학선이 북한의 체조영웅 리세광을 꺾기 위해 비장의 무기 '양학선2'를 준비했는데요.


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세 바퀴 반을 도는 신기술 '양학선2'

양학선 선수 직접 보여주시죠.

첫 금메달로 한국체조 역사를 바꾼 양학선의 2012년 런런올림픽 경기.

도마를 옆으로 짚어 공중에서 세 바퀴를 돌아 착지하는 스카라트리플로 금빛착지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선보이는 양 2는 여기에 반 바퀴를 더 비틀어 공중에서 1,260도를 회전하는 그야말로 최고난도의 기술입니다.

라이벌 북한의 리세광은 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두 바퀴 돌면서 한 바퀴 비틀어 착지하는 기술인 '리세광'으로 양학선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두 선수가 가진 기술의 난도는 모두 최고인 6.4.

누가 더 높게 도약하고 완벽하게 회전한 후 안정적으로 착지할지.

두 체조영웅의 대결이 이제 시작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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