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까지 목에 건 사격대표팀이 꾸준한 응원을 부탁했다.
김준홍(24·KB국민은행), 송종호(24·국군체육부대), 장대규(39·KB국민은행)로 구성된 한국 사격 대표팀은 24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서 총점 1747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오후 열린 개인전서 김준홍이 도합 31히트로 금메달, 장대규가 5위, 송종호가 6위에 올랐다.
25m 권총의 주력인 스탠다드가 아닌 속사권총에서 거둔 쾌거. 최강 중국을 상대로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아쉬움을 설욕했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 인터뷰서 만난 대표팀의 맏형 장대규는 후배들이 정말 잘해줘서 단체전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김준홍과 송종호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장대규는 내일도 경기가 있다. 우리의 주종목인 스탠다드 경기가 열린다. 이어서 다른 종목에도 참여하니 계속해서 저와 후배들을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2관왕을 달성한 김준홍은 그냥 감사드린다. 부모님께 가장 많이 감사드리고 싶다”며 2관왕의 소감을 전했다. 김준홍 개인으로는 앞서 열린 그라나다 세계선수권대회 25m 속사권총 개인전 금메달에 이은 2연속 우승.
김준홍은 흐름이 유지되지 못하고 끊어졌던 것 같다.(웃음)”며 마지막 결선에서 혼자 남았을 때 부담이 컸다. (장)대규 형과 (송)종호가 끝까지 같이 가주길 바랬다”고 최종 8시리즈까지 접전으로 펼쳐진 경기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준홍은 7시리즈까지 28히트를 기록하며 2위 장 지안에 1히트 차로 앞서 있었다. 최종 8시리즈서 4히트 이상만 기록하면 무난하게 금메달을 확정할 수 있었으나 3히트에 그쳤다. 다행히 2위 장 지안 역시 3히트에 그치면서 1히트 차로 1위에 올랐다.
그 상황에 대해 김준홍은 마지막 발을 쏠 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쏘고 나서도 혹시 동점이 되더라도 경사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생각을 했다”며 상대가 3점을 쏠 것이라는 예측은 당연히 못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개인전 6위에 오른 송종호는 개인전 메달은 비록 못땄지만 단체전에 출전해서 내 몫을 다했기에 만족한다”고 했다. 송종호는 오전 열린 단체전서 584-14X를 기록, 전체 2위에 오르며 한국의 금메달에 톡톡히 기여했다.
물론 개인전 메달에 대한 욕심도 있다. 송종호는 좋은 형님과 또 좋은 친구와 함께 열심히 훈련을 해서 다음에는 개인전 메달을 노려보겠다”고 다짐했다.
남자 25m 권총 종목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25일 남자 25m 스탠다드 권총 종목 개인전과 단체전, 26일 25m 센터파이어 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을 남겨두고 있다.
장대규는 스탠다드 종목은 도하 아시안게임과 광저우아시안게임을 석권했던 종목이다. 아직 공식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훈련을 하러 내려가야 할 것 같아서 이만 인터뷰를 마쳐야 할 것 같다”며 사격장으로 향했다.
[one@maekyung.com]
김준홍(24·KB국민은행), 송종호(24·국군체육부대), 장대규(39·KB국민은행)로 구성된 한국 사격 대표팀은 24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서 총점 1747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오후 열린 개인전서 김준홍이 도합 31히트로 금메달, 장대규가 5위, 송종호가 6위에 올랐다.
25m 권총의 주력인 스탠다드가 아닌 속사권총에서 거둔 쾌거. 최강 중국을 상대로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아쉬움을 설욕했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 인터뷰서 만난 대표팀의 맏형 장대규는 후배들이 정말 잘해줘서 단체전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김준홍과 송종호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장대규는 내일도 경기가 있다. 우리의 주종목인 스탠다드 경기가 열린다. 이어서 다른 종목에도 참여하니 계속해서 저와 후배들을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2관왕을 달성한 김준홍은 그냥 감사드린다. 부모님께 가장 많이 감사드리고 싶다”며 2관왕의 소감을 전했다. 김준홍 개인으로는 앞서 열린 그라나다 세계선수권대회 25m 속사권총 개인전 금메달에 이은 2연속 우승.
김준홍은 흐름이 유지되지 못하고 끊어졌던 것 같다.(웃음)”며 마지막 결선에서 혼자 남았을 때 부담이 컸다. (장)대규 형과 (송)종호가 끝까지 같이 가주길 바랬다”고 최종 8시리즈까지 접전으로 펼쳐진 경기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준홍은 7시리즈까지 28히트를 기록하며 2위 장 지안에 1히트 차로 앞서 있었다. 최종 8시리즈서 4히트 이상만 기록하면 무난하게 금메달을 확정할 수 있었으나 3히트에 그쳤다. 다행히 2위 장 지안 역시 3히트에 그치면서 1히트 차로 1위에 올랐다.
그 상황에 대해 김준홍은 마지막 발을 쏠 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쏘고 나서도 혹시 동점이 되더라도 경사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생각을 했다”며 상대가 3점을 쏠 것이라는 예측은 당연히 못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개인전 6위에 오른 송종호는 개인전 메달은 비록 못땄지만 단체전에 출전해서 내 몫을 다했기에 만족한다”고 했다. 송종호는 오전 열린 단체전서 584-14X를 기록, 전체 2위에 오르며 한국의 금메달에 톡톡히 기여했다.
물론 개인전 메달에 대한 욕심도 있다. 송종호는 좋은 형님과 또 좋은 친구와 함께 열심히 훈련을 해서 다음에는 개인전 메달을 노려보겠다”고 다짐했다.
남자 25m 권총 종목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25일 남자 25m 스탠다드 권총 종목 개인전과 단체전, 26일 25m 센터파이어 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을 남겨두고 있다.
장대규는 스탠다드 종목은 도하 아시안게임과 광저우아시안게임을 석권했던 종목이다. 아직 공식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훈련을 하러 내려가야 할 것 같아서 이만 인터뷰를 마쳐야 할 것 같다”며 사격장으로 향했다.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