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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므라즈, 오는 11월 내한 공연 개최 …‘팬들과 좀 더 가까이’
입력 2014-09-24 14:44 
[MBN스타 유지혜 기자] 팝가수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가 다시 한 번 한국을 찾게 됐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24일 오전 그래미 어워즈 수상자이자 ‘럭키(Lucky), ‘아임 유얼스(Im Yours) 등 히트곡을 가진 제이슨 므라즈가 내한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제이슨 므라즈의 이번 공연은 지난 7월 발매된 다섯 번째 정규 앨범 ‘예스(YES!) 발매를 기념하는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지난 8월에 시작된 미국 공연에 이어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타이완 등 아시아 지역과 호주 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제이슨 므라즈는 11월21일 대전, 23일 대구, 그리고 24일과 25일 양일 서울 공연까지 총 4회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제이슨 므라즈의 이번 내한 공연은 폴 매카트니, 레이디 가가, 마룬 5, 스팅 등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내한공연을 성사시킨 라이브네이션코리아가 진행하는 첫 번째 전국 투어다.


제이슨 므라즈는 2002년 데뷔 앨범 발표 이후 팝, 록, 포크, 재즈 등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과 감성적인 노랫말로 인기를 끌었다. 세 번째 앨범 ‘위 싱, 위 댄스, 위 스틸 씽스(We Sing We Dance We Steal Things)에 수록된 ‘럭키(Lucky)와 ‘메이크 잇 마인(Make It Mine)으로 2010년 그래미 시상식 2관왕을 기록한 데 이어 ‘아임 유얼스(I′m Yours)는 빌보도 싱글 차트에 무려 76주 동안 머물렀다. 2013년에는 피플즈 초이스 어워드(39th Peoples Choice Awards)에서 세계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남성 아티스트(Favorite Male Artist)로 선정되었으며 전세계적으로 앨범 7백만 장, 싱글 4천8백만 장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 발표한 새 앨범 ‘예스(YES!) 또한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 차트 2위에 오른 것과 함께 국내에서는 예약 판매 만으로 골드 레코드를 달성한데 이어 전세계적으로 46개 지역에서 앨범 판매 차트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제이슨 므라즈는 한국에서의 인기가 높다. 3집 앨범은 국내 팝 시장에서는 드물게 다이아몬드 레코드 기록을 세웠으며 2012년 발표된 4집 앨범 ‘러브 이스 어 포 레터 워드(Love Is A Four Letter Word)는 지난 6년 동안 국내에서 발매된 해외 아티스트 앨범 중 첫주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한, 제이슨 므라즈는 로이킴, 유승우, 김지수 등 수많은 국내 뮤지션들이 우상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그의 대표곡들은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가장 많이 불려진 곡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이슨 므라즈 또한 2009년과 2012년 투어의 첫 일정을 한국에서 시작할 만큼 한국과 한국팬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제이슨 므라즈의 이번 월드 투어는 팬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어쿠스틱 공연으로 특별함을 더할 것으로 전해졌다. 팬들과 친밀한 교감을 나누고 싶다는 므라즈의 적극적인 의사를 반영해 이번 공연은 최적의 음향 시설을 갖추고 팬들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됐고, 므라즈의 오랜 음악적 동료이자 이번 앨범 작업에 참여한 여성 밴드 레이닝 제인(Raining Jane)이 함께할 예정이다.

제이슨 므라즈의 이번 내한공연은 11월21일 대전무역전시관을 시작으로 23일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 그리고 24일과 25일 양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까지 총 4회 개최될 계획이다. 티켓 오픈은 9월 30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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