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의원, 대리기사에게 사과했지만…블로그 "왜 폭행하십니까"
'김현 의원' '대리기사에게 사과'
김현 의원은 이번 대리기사 폭행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항변했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김 의원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셉니다.
'따뜻한 사람이 되자'라는 제목이 붙은 김 의원의 블로그에는 빈축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대리기사 폭행사건' 전날인 지난 16일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소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구급대원 폭행의 심각성을 지적하는 내용이라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보도자료 제목을 비틀어서 "당신을 태우러 온 대리기사, 왜 폭행하십니까"라고 되묻는 글도 올라왔습니다.
국회의원이 벼슬인 줄 아느냐며 꾸짖는가 하면, 국회의원에게 머리를 조아리러 왔다며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 의원은 어제 경찰에 출석하기 전 유가족과 대리기사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던 글을 오늘 오전 추가로 게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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