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앙 정부 복지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 재정 압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지방세수가 4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 결과 지방세수는 총 53조 7789억원으로 확정됐다.
지방세수가 감소한 것은 지난 2009년 이래 4년 만이다. 지난해 지방세수는 전년 53조 9381억원 대비 1592억원이 줄었다.
부동산 거래 부진에 따라 취득세 수입이 준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취득세는 13조 8024억원에서 13조 3176억원으로 4848억원이나 줄었다. 지방세 수입 중 취득세 비중은 24.8%로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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