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모비스 사회공헌활동 중국으로 확대
입력 2014-09-24 14:03 

현대모비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주니어공학교실'이 중국으로 진출한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중국 옌청 경제기술개발구역에 위치한 옌청 제3초등학교에서 5학년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주니어공학교실 첫 수업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수업 주제는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로 학생들은 태양광이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원리를 배우고 직접 소형 태양광 자동차를 제작해 운동장에서 작동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참가한 조량 어린이는 "내가 직접 만든 자동차가 태양열을 받아 움직이는 것을 보니 너무 신기했다"며 "나중에 커서 과학자가 되어 사람들이 탈 수 있는 태양광 자동차도 꼭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수업을 시작으로 매 학기당 1회씩 주니어공학교실을 실시할 계획이며 2015년부터는 현대모비스의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베이징.상하이 지역으로 확대 운영 할 방침이다.
주니어공학교실은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원리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한 실습형 과학수업으로 현대모비스가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많은 호응을 얻은 주니어공학교실을 중국에서 실시해 중국 현지의 잠재고객들에게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심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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