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경제정책 한계 지적…"구조조정 필요하다" 강조
입력 2014-09-24 13:54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 사진= MBN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경제정책 한계 지적…"구조조정 필요하다" 강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경제정책의 한계를 지적하며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 총재는 24일 "많은 국가들이 적극적인 정책운용도 중요하지만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다시 한번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본관에서 경제 전문가들과 경제동향간담회를 열고 "지난 21일 호주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이 연설할 때마다 구조조정을 강조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G20 국가들이 2018년까지 세계 GDP 성장을 2%포인트 높이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이렇게 성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재정·통화정책으로는 한계가 있고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데 대부분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 총재는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도 "통화정책만으로는 우리 경제의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며 "규제 완화 등 경제 전반에 걸친 구조개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 총재는 '시장에서 지나치게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쏠려 있는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한번 보자"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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