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드란트 폴리펜코 코리아·동원시스템즈·미쉘원로직스 등 3개 기업이 충북 진천,괴산에 새공장을 짓는다.
충북도는 24일 진천·괴산군에 투자할 3개 기업과 총 488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했다. 이들 기업의 고용 인원 규모는 모두 235명
이다. 진천 산수산업단지에 투자하는 콰드란트 폴리펜코 코리아는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연간 3000t 규모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사업 확장 계획에 따라 2016년까지 산수산단 내 1만5000㎡ 부지에 100억원을 들여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진천 광혜원 제2농공단지에 투자하는 동원시스템즈는 국내 유일의 종합포장소재 전문기업으로 천안공장을 진천으로 옮긴다.
건강기능성식품 뷰티사업을 추진하는 미쉘원로직스는 내년까지 괴산에 생산시설을 설립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이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맞춤형 방문 상담으로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청주.제천.진천.옥천.음성.괴산에 들어설 국내.외 14개 기업과 총 34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충북도는 민선 6기 때 투자 유치 30조원, 일자리 40만개 창출, 고용률 72% 달성, 연간 수출 200억불 실현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청주 =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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