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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 웨딩즈’ 4인 4색 사위 등장…골라보는 재미 ‘가득’
입력 2014-09-24 11:42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컬러풀 웨딩즈(감독 필립 드 쇼브홍)가 4인 4색 사위 캐릭터를 공개했다.

‘컬러풀 웨딩즈는 프랑스 상위 1%의 딸 부잣집 클로드 부부의 딸 셋이 각각 아랍인, 유태인, 중국인과 결혼한 데 이어 막내딸까지 아프리카인 사위를 데려오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다. 4명의 개성 가득한 사위들이 예비 관객들을 자극 중이다.

첫째 사위 아랍인 라시드는 장인에게 대놓고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지적하고, 클로드 부부의 셋째 사위 샤오 앞에서 중국인들은 예의가 없다고 비하 할 정도로 화끈한 다혈질의 캐릭터다. 허당기 있는 변호사로 웃음을 예고한다.

둘째 사위 유태인 다비드는 한 살 배기 아들에게 유대교 전통의식인 할례를 감행할 정도로 전통을 중시하는 인물이다. 전통 음식을 내세운 사업 아이템을 추진하다 실패하는 다비드는 경제적 능력이 좋다는 유태인들에 관한 통념과는 달리 어딘가 모자란 찌질한 모습을 보인다.

또 셋째 사위 중국인 샤오는 철저한 계산법을 지닌 다정다감한 인물이다. 장인에게 아부를 잘 하는 캐릭터로, 세 사위 중 가장 경제력이 좋은 인물이다. 장인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 아부를 퍼붓지만, 아내와 두 딸 앞에서는 한 마디도 못해 우스꽝스러운 인물이다.

예비 넷째 사위 샤를은 전형적인 가톨릭 신자에 프랑스 전 대통령의 이름 샤를 드골과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어 장인장모의 마음에 드는 조건을 모두 갖췄다. 그러나 피부색만 남다른 아프리카인이다. 아직까지 물음표인 예비 사위가 장인장모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점 포인트다.

한편 ‘컬러풀 웨딩즈는 오는 10월 개봉예정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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