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 기자] 배우 서준영이 맹의를 지키려 고군분투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윤선주 극본, 김형식 연출)에서는 신흥복(서준영)이 숨겨놓은 비밀문서 맹의(뜻이나 의지가 강하여 불의에 굽히지 않는 일)를 지키려다 살해 당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흥복은 맹의의 존재를 세자 이선(이제훈)에게 알리기 위해 길을 재촉하던 도중 의문의 사내에게 죽임을 당했다.
신흥복이 지니고 있던 맹의는 30년 전 영조(한석규)가 영의정 김택(김창완)의 협박에 못 이겨 강제로 수결했던 비밀문서이다. 맹의의 존재로 인해 왕권이 약화됨을 두려워했던 영조는 승정원을 불태우면서까지 없애려하였다. 그러나 문서는 의도치 않게 사도세자 이선의 절친한 벗인 신흥복의 손에서 오랫동안 보관되어 왔던 것.
이후 맹의의 실체를 알게 될까 염려한 영조(한석규)는 노론과 잠시 한 배를 타고 신흥복의 살인 사건을 자살로 종결시키려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은 500년 조선 역사에서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로 기록된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에 궁중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무수한 왜곡과 이견의 복판에 위치한 인물인 세자 이선, 인간 이선을 다시금 재조명하는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날 맹의를 접한 누리꾼들은 맹의, 대박이다” 맹의, 볼만해” 맹의, 실제로 존재했나” 맹의, 정말 이것 때문에 죽이나” 맹의, 근데 좀 정신없었어” 맹의, 2회도 본방사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