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현장 NOW] `마곡 아이파크` 오피스텔
입력 2014-09-23 17:08 
`마곡 아이파크` 오피스텔 투룸형(전용면적 36㎡)의 내부 모습. [사진 제공=현대산업개발]
한때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대세를 이뤘던 오피스텔이 요즘은 시들하다. 너도나도 오피스텔 사업에 뛰어들면서 공급 물량이 크게 늘어난 데다 정부의 임대소득 과세 강화 방침에 결정타를 맞았다.
그러나 '불황에도 되는 곳은 된다'. 여전히 은행 이자 2배가 넘는 연 6% 이상 임대수익을 올리는 오피스텔도 있다. 서울 강서구가 대표적이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지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지난달 말 기준 연 5.3%로 지난해 8월보다 0.06%포인트 떨어졌다. 월간 기준으로 2007년 5월 6.59%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세다. 이런 상황에서도 강서구는 연 6.01%를 기록해 서울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지하철 9호선 등 편리한 교통망을 통해 강남 여의도 등으로 출퇴근하기 용이할 뿐만 아니라 배후 수요가 든든히 받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서울 시내 마지막 택지지구인 마곡지구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하철 5호선 발산역 인근 오피스텔은 마곡지구 개발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는 물론 풍부한 상권과 편리한 교통망으로 투자자가 가장 주목하는 곳이다.
발산역 인근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오피스텔 분양에 나선다. 5호선 발산역까지 걸어서 2분 거리인 초역세권이다. 서울 마곡지구 B8-2ㆍ3블록에 위치한 '마곡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14층 2개동에 원룸형(전용면적 23~26㎡) 396실과 투룸형(35~36㎡) 72실 등 468실로 구성된다.
마곡 아이파크는 뛰어난 교통환경과 편리한 생활 인프라스트럭처가 강점이다.
지하철 말고도 공항대로와 올림픽대로 등이 가까이 있어 서울 도심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오피스텔 인근에 NC백화점,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마곡지구 중앙공원인 '보타닉 파크'는 식물원, 호수, 생태천 등을 갖춘 여의도공원 2배 크기 식물생태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마곡 아이파크가 입주하는 2016년을 기점으로 코오롱, LG연구소, 넥센타이어, 롯데컨소시엄, 대우조선해양, 이화의료원 등이 줄줄이 입주할 예정이다. 2만명 넘는 배후수요가 든든히 뒷받침하기 때문에 공실 걱정을 덜 수 있다.

입주 고객에게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제공된다. 신혼부부를 위한 투룸형을 비롯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게 3층에 옥외정원이 조성된다. 태양열 발전시설을 옥상에 설치해 관리비를 아낄 수 있고, 단지 내에는 2층 규모 근린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발산역 인근 명지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발산역은 마곡지구 내에서도 상권이 가장 발달해 오피스텔 수요가 풍부한 곳"이라며 "특히 마곡 아이파크는 이화의료원이 바로 옆에 붙어 있고, LG 등 30개 기업이 밀집된 지역과 가까워 임대수요를 선점하는 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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