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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유형 400m 결승 진출 "3위…어짜피 예선이었고 결승에서 잘할 것"
입력 2014-09-23 16:51 
박태환 자유형 400m 결승 진출/ 사진=MK스포츠


'박태환 자유형 400m 결승 진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자유형 400m에서 박태환의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박태환은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53초80으로 맞수 쑨양(중국·3분51초17)에 이어 3조 2위, 전체 3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에 그는 "부담이 크지만 짊어져야 할 몫이니 400m 결승을 비롯해 모든 경기가 끝날 때까지 좋은 경기 보여 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400m라 200m보다는 힘들었다"며 "결승에서 좋은 레이스를 펼치고 싶고, 어떤 결과가 나오든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어 쑨양과 예선에서 함께 뛴 느낌이 어떠냐는 질문에는 "어차피 예선이었고, 결승에서 잘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자유형 200m, 계영 8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은 400m에서 금메달을 따면 도하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3연패의 업적을 이루게 됩니다

한편 이날 3분52초24로 2조 1위를 차지해 전체 2위로 결승에 합류한 200m 금메달리스트 하기노 고스케(일본)는 자신에게 쏠리는 스포트라이트에 대해 "별다른 느낌은 없다"며 "그저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400m 결승은 오후 8시 16분에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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