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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뺑덕’ 감독 “정우성 연기 20년 중 보이지 않았던 장면 연출, 보람”
입력 2014-09-23 16: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임필성 감독이 배우 정우성이 캐스팅 안 됐으면 ‘마담 뺑덕에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3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영화 ‘마담 뺑덕(감독 임필성)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임 감독은 이날 정우성씨에게 시나리오를 보냈을 때 ‘왜 시험에 빠뜨리냐고 했던 말이 기억난다. 20년 동안 전설적인 경력을 쌓아왔는데, 최근에 본인의 다양한 스펙트럼 보여주는 등 변화를 하려는 정우성과 잘 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정우성씨가 그동안 연기한 20년 동안 보이지 못한 장면을 연출한 것이 보람 있었다”며 정우성씨가 스릴러나 치정극 등 폭넓은 캐릭터에도 굉장히 감정에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 동료애를 발휘해 잘 찍은 것 같다. 정우성씨가 캐스팅 안 됐으면 이 영화 안 찍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담 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한 남자 학규(정우성)와 그를 사랑한 여자 덕이(이솜), 그리고 학규의 딸 청이(박소영) 사이를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의 치정 멜로로 재탄생 시킨 영화다. 10월2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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