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IS 근거지 목표로 시리아 공습 개시
입력 2014-09-23 16:26  | 수정 2014-09-23 20:44
【 앵커멘트 】
미국이 '이슬람 국가' IS를 섬멸하기 위해 시리아 내 IS 근거지를 공습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군은 전투기와 폭격기를 동원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을 포함해 시리아 주변 아랍국가들이 공습에 참여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8일부터 이라크 내 이슬람국가, IS를 상대로 190차례 공습을 퍼부은 미군이 작전지역을 시리아로 확대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2일 오후 8시 30분, IS 근거지가 있는 시리아 북부 라카 주를 목표물로 첫 공습을 시작했습니다.

토마호크 미사일로 공습을 개시했고, 전투기와 폭격기, 무인기가 날아올라 IS의 군 사령부와 보급시설, 기지를 정밀 타격 중입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IS를 없애기 위해 시리아 공습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한 지 12일 만입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 (지난 10일)
- "우리의 목적은 명확합니다.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대테러 전략을 통해 IS를 완전히 파괴하는 것입니다."

이번 공습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을 포함한 시리아 주변국이 참여해 군 기지를 제공하거나 영공을 열어줘 미군을 돕고 있습니다.

아랍국가와 함께 공습을 단행한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각 23일) 유엔 총회에서 IS 격퇴 전략에 동참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편집: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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