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0월 전국 새 아파트 1만9919가구 입주
입력 2014-09-23 14:13 

다음달에는 전국에서 약 2만가구의 새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전국 신규입주 아파트 물량은 1만9919가구로 집계됐다. 1만8456가구가 입주한 지난달과 비교해 8%, 1484가구가 늘어난 양이다. 최근 3년간 10월 평균 공급물량인 1만9965가구와도 비슷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물량이 4730가구로 지난달 대비 절반 정도로 줄었고, 대신 지방 입주물량이 66.9% 증가해 1만5189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서울에서는 강남보금자리 A7블록 공공임대 716가구와 마포구 '래미안밤섬리베뉴1·2차' 등 총 1763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상수 1·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밤섬리베뉴1·2차'는 1차 지하4층~지상21층 6개 동 전용 39~125㎡ 총 429가구, 2차 지하3층~지상24층, 8개 동 전용 39~147㎡ 총 530가구로 구성된다. 망원·난지 한강시민공원이 도보거리에 있고 하늘공원, 와우산 공원 등 주변 녹지도 풍부하다.지하철 6호선 상수역과 광흥창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경기는 2750가구의 새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별내지구 '별내유승한내들2차' 204가구와 동두천 '브라운스톤동두천' 278가구 총 482가구가 민간분양 물량이다. 별내신도시 A21블록에 들어서는 '별내유승한내들2차'는 지상15층 4개 동 전용 75~84㎡ 총 204가구로 구성된다.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연말 개통 예정)과 지하철 4·8호선 연장구간(계획)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주변을 불암산·수락산이 둘러싸고 있고 앞으로는 용암천이 흐른다.
고양원흥보금자리 1578가구와 김포한강지구 690가구는 임대단지다. 인천은 '부개역동도센트리움' 217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지방 물량 중에서는 특히 세종시의 입주물량이 3136가구로 5분의 1 가량을 차지한다. '한양수자인에듀파크' 718가구, '중흥S-클래스센텀파크' 866가구 등이 입주민을 받는다. 대구에서는 월배지구 'e편한세상월배' 932가구 등 총 2468가구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서 전북(2017가구), 경남(1872가구), 충남(1660가구), 부산(1439가구)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이승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