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뉴욕 도착…다자외교 본격 돌입
입력 2014-09-23 13:50  | 수정 2014-09-23 15:13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오늘밤 UN 기후정상회의에 이어 우리시간으로 25일 새벽 UN 총회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뉴욕 현지에서 김성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캐나다 국빈 일정을 마친 박 대통령이 뉴욕 JFK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 도착 직후 박 대통령은 반기문 UN 사무총장 관저로 이동해 면담과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반기문 총장 : "바로 오셔서 쉬지도 못하고 이렇게…"

박 대통령 : "아니 괜찮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캐나다 스티븐 하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외교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캐나다 FTA 협정도 정식 체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오늘 한·캐나다 FTA에 서명을 환영하고 FTA 체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한국과 캐나다는 에너지 기술협력은 물론 캐나다가 건설 중인 북극 기지도 공동 활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밤 UN 기후정상회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다자외교에 돌입합니다.

한국시각으로 25일 새벽에는 다자외교의 꽃이라고 불리는 UN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한반도 평화 통일과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등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이해와 지지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북한 인권 문제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거론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뉴욕)
- "북한의 리수용 외무상에 이어 오늘 일본 아베 총리도 뉴욕에 도착해 이번 UN 총회 기간 박 대통령과 직간접적인 접촉이 이뤄질지 관심입니다. 뉴욕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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