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간판 거리예술축제인 '하이서울페스티벌'이 다음달 1~5일 서울 광화문과 청계광장, 세종대로, 청계천로, 덕수궁길 일대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 오후 8시 개막공연 '나비! 돌아오다'를 비롯해 268회에 걸쳐 국내외 예술 단체 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개막작은 국내 6개 거리공연팀이 심청전 이야기를 빌려 서울의 근대화 과정을 되짚어보고, 탄생, 고난, 부활, 재림의 신화적 구성을 통해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용을 담았다. 국외에서는 프랑스 스페인 영국 일본 미국 호주 등 6개국 9개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폐막일인 5일에는 세종대로 일대에 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은 대한문 앞 태평로구간 435m에서 교통이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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