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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400m 결선 "예선기록 중요하지 않다"
입력 2014-09-23 10:56  | 수정 2014-09-23 11:00
박태환이 자유형 400m 결선에 진출했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자유형 400m 결선에 진출했다.
박태환은 23일 문학박태환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 인천아시안게임 자유형 400m 예선 3조에서 3분53초80을 기록하며, 전체 3위로 결선에 올랐다.
박태환은 경기가 끝난 뒤 "예선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 결선에서 좋은 레이스를 펼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태환은 이어 "좀 더 릴렉스 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결선에선 세 선수가 나란히 하니깐 좋은 레이스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쑨양의 손가락 부상에 대해선 "내가 보기엔 크지 않다. 밑거름을 깔고 가는거 같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마지막으로 "결선에선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한편, 박태환과 같이 3조 4번 레인에서 물살을 가른 쑨양(23)은 3분51초17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의 '라이징 스타' 하기노 고스케(20)은 예선 2조 4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나서 3분52초24를 기록하며 전체 2위로 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은 23일 오후 8시16분에 치러지며, 쑨양이 4번레인 하기노가 5번레인 박태환이 3번 레인에서 결승 레이스를 펼친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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