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서민교 기자]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예선 첫 경기를 5회 콜드게임 승으로 장식하며 금빛 기지개를 폈다.
한국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B조 예선 1차전 태국과의 경기에서 13안타를 몰아치며 15-0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선발 등판한 김광현을 비롯해 유원상-이태양-이재학이 5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막아냈다.
이날 최약체 태국을 상대로 투수전은 큰 의미가 없었다. 과연 타선이 얼마나 감을 찾느냐가 더 중요했던 경기. 새 공인구 적응이 관건이었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태국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깜짝 변경했다. 가장 큰 변화는 3번과 6번의 타순 맞교환. 김현수가 3번, 나성범이 6번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류 감독은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김현수가 3번으로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류 감독의 노림수는 태국전에 적중했다. 김현수는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나성범은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붙박이 4, 5번 박병호와 강정호의 앞뒤로 사실상 해결사 역할을 도맡은 활약이었다. 류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대만전에서도 지금 선발 라인업 그대로 갈 것”이라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김현수와 나성범은 타순 변경에 대해 어떤 생각을 했을까. 둘 다 대만족이었다. 다시 말해 아무 의미가 없다”였다.
김현수는 타순은 상관없다. 감독님이 정하시는 대로 나가서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다”라며 2번으로 나가든 9번으로 나가든 전혀 상관없다. 3번으로 다시 나가도 또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김현수는 오늘 경기는 솔직히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오늘보다 대만전 생각을 했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24일 대만과의 2차전에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나성범도 김현수와 마찬가지였다. 나성범은 오늘 태국 투수들의 변화구가 한국 선수들과 다르게 와서 좀 당황했다”면서도 꼭 3번 타순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감독님이 정하신대로 나가서 똑같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B조 예선 1차전 태국과의 경기에서 13안타를 몰아치며 15-0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선발 등판한 김광현을 비롯해 유원상-이태양-이재학이 5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막아냈다.
이날 최약체 태국을 상대로 투수전은 큰 의미가 없었다. 과연 타선이 얼마나 감을 찾느냐가 더 중요했던 경기. 새 공인구 적응이 관건이었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태국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깜짝 변경했다. 가장 큰 변화는 3번과 6번의 타순 맞교환. 김현수가 3번, 나성범이 6번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류 감독은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김현수가 3번으로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류 감독의 노림수는 태국전에 적중했다. 김현수는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나성범은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붙박이 4, 5번 박병호와 강정호의 앞뒤로 사실상 해결사 역할을 도맡은 활약이었다. 류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대만전에서도 지금 선발 라인업 그대로 갈 것”이라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김현수와 나성범은 타순 변경에 대해 어떤 생각을 했을까. 둘 다 대만족이었다. 다시 말해 아무 의미가 없다”였다.
김현수는 타순은 상관없다. 감독님이 정하시는 대로 나가서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다”라며 2번으로 나가든 9번으로 나가든 전혀 상관없다. 3번으로 다시 나가도 또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김현수는 오늘 경기는 솔직히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오늘보다 대만전 생각을 했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24일 대만과의 2차전에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나성범도 김현수와 마찬가지였다. 나성범은 오늘 태국 투수들의 변화구가 한국 선수들과 다르게 와서 좀 당황했다”면서도 꼭 3번 타순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감독님이 정하신대로 나가서 똑같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야구대표팀 나성범이 타순 교체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mi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