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그룹의 지주회사 아세아가 주력 계열사인 아세아시멘트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다. 시장에선 이번 공개매수가 아세아시멘트의 상장폐지로 이어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세아는 22일 장 마감 후 자회사 아세아시멘트 보통주 100만주를 주당 11만2000원에 공개매수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분율 30%에 해당하는 많은 물량이다. 아세아는 아세아시멘트 주주들에게 다음달 24일부터 11월 12일까지 공개매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아세아는 이번 공개매수에 대해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자회사 지분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아세아그룹의 지주회사인 아세아는 아세아시멘트 지분 19.98%를 보유해 '지분 20% 이상 보유'라는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다.
시장에선 이번 공개매수를 단순히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움직임으로만 보지 않는 분위기다. 법적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선 지분율 0.02%포인트만 끌어올리면 돼 장내 매수만으로도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어서다.
현재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합하면 아세아 측의 아세아시멘트 지분율은 51%에 달한다. 이번 공개매수가 예정대로 이뤄지면 대주주 측 지분율은 80%를 웃돌게 된다는 얘기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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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는 22일 장 마감 후 자회사 아세아시멘트 보통주 100만주를 주당 11만2000원에 공개매수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분율 30%에 해당하는 많은 물량이다. 아세아는 아세아시멘트 주주들에게 다음달 24일부터 11월 12일까지 공개매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아세아는 이번 공개매수에 대해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자회사 지분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아세아그룹의 지주회사인 아세아는 아세아시멘트 지분 19.98%를 보유해 '지분 20% 이상 보유'라는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다.
시장에선 이번 공개매수를 단순히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움직임으로만 보지 않는 분위기다. 법적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선 지분율 0.02%포인트만 끌어올리면 돼 장내 매수만으로도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어서다.
현재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합하면 아세아 측의 아세아시멘트 지분율은 51%에 달한다. 이번 공개매수가 예정대로 이뤄지면 대주주 측 지분율은 80%를 웃돌게 된다는 얘기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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