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대리운전 기사 방문조사 벌여
입력 2014-09-22 19:42  | 수정 2014-09-22 20:54
【 앵커멘트 】
세월호 유가족 폭행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지난 19일 유가족 5명을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오늘 대리운전 기사이 모 씨를 방문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조만간 양측간 대질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민용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부천의 한 정형외과.

세월호 유가족 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대리 기사 이 모 씨를 찾아 방문조사를 벌였습니다.

김형기 전 세월호 가족대책위 수석부위원장 등 유가족 3명이 폭행 혐의를 일부, 또는 전면 부인한 데 따른 겁니다.

조사는 5시간이 넘게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1차 조사받은 부분에 부인하는 부분이 있으니까, 이 사람들이 부인하는 부분이 있으니까, 피해 진술을 좀 더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죠."

변호인과 함께 조사를 받은 이 씨는 자신이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세월호 유가족 3명을 추가 소환한 뒤 이 씨와 대질 조사도 벌일 예정입니다.

새정치 김현 의원의 소환까지 진행되면 이르면 이번 주말 중간 수사 결과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한밤의 폭행 사건의 진실도 이제 곧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 myhan@mbn.co.kr ]

영상취재: 김재헌 기자, 김동욱 VJ
영상편집: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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