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가을의 낭만 '서울세계불꽃축제' 10월 4일 열린다
입력 2014-09-22 18:03 
한화그룹이 다음 달 4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화와 함께 하는 2014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합니다.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불꽃축제는 2000년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았습니다.
오후 7시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영국·중국·이탈리아 등 4개국 대표 연화팀이 참석해 11만여 발의 불꽃을 선보입니다.
영국팀(파이로2000)은 영화 007 OST 음악과 싸이의 음악을, 이탈리아팀(파이로모션)은 K팝을 배경 음악으로 사용합니다.

한화는 한강에 바지선을 띄워 약 50m 높이의 가상타워 2대를 설치해 오색단발류 불꽃이 쏟아져 내리는 '타워불꽃쇼'를 펼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 진흥원과 공동 개발한 태극·부채 불꽃도 새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서울시·경찰·소방서·구청 등도 축제 관리에 동참해 당일 운행 지하철을 대폭 증편할 예정이며 보행자 안전을 위해 여의동로 차량통행 금지시간을 오후 2시에서 10시까지로 확대하고, 63빌딩 앞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한화그룹은 임직원 50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투입, 행사장 전역에서 안전관리·질서계도 캠페인을 진행해 더 깨끗한 한강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그룹이 후원하는 복지시설 어린이 100명을 한강 바지선 관람장으로 초청하고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서는 490명의 시민과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경제위기 등 어려움이 있지만 공익적 차원에서 천만 서울시민의 축제인 불꽃축제를 열기로 했다"면서 "시민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는 한편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그룹은 현재 인천에서 열리고 있는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개폐회식에서도 불꽃놀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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