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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수경 “한 편의 뮤지컬 같은 결혼식 될 것”
입력 2014-09-22 16:34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유지혜 기자] 전수경의 결혼식이 한 편의 뮤지컬 무대가 될 전망이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 후정에서 열린 배우 전수경과 힐튼호텔 총지배인 에릭 스완슨의 결혼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전수경은 결혼식 본식에는 양쪽 어머님이 다 안 계신 관계로 제 두 딸이 촛불을 밝혀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엄마와 아저씨를 축복하고 인정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촛불을 밝히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고, 아이들이 흔쾌히 이를 허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수경은 뮤지컬 배우 이태원 씨가 신부 등장할 때의 곡을 불러줄 예정이고, 축가는 최정원 씨와 남경주 씨가 사랑의 듀엣곡을 불러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뮤지컬 배우 동료들이 대거 참여해 축가를 불러줄 예정이라고 밝히며, 전수경은 오신 분들이 행복해지는 결혼식이었으면 좋겠다”고 결혼식을 한 편의 뮤�컬처럼 기억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수경은 저도 뮤지컬 배우이기 때문에 음향에 대해 예민하다. 그래서 결혼식장에서도 동료들이 실제 뮤지컬 무대로 생각할 만큼 음향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하며 에릭이 미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한국식과 미국식이 어우러진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이날 오후 6시에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4년 간 사랑을 키워왔다. 남편 에릭 스완슨은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에서 큐레이터로 유명한 고(故) 조창수 여사의 아들로 알려졌다.

앞서 두 사람은 tvN 예능프로그램 ‘택시에 동반 출연, 러브스토리와 신혼집을 공개하며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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