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관광공사, 외국인 과거시험 개최…터키인 장원 급제
입력 2014-09-22 16:24  | 수정 2014-09-23 16:38

외국인 과거시험이 개최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22일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 '남한산성 페스티벌' 행사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50여명은 남한산성 페스티벌에서 진행한 과거시험, 서당 공부, 활쏘기 및 막걸리 마시기, 제례의식 등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해 눈길을 끌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한산성의 국내외 인지도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외국인 과거시험은 국내 국제어학원 등을 대상으로 공고한 뒤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이날 행사 장원에는 현재 한양대 국제어학원에 재학 중인 터키 국적의 여성 응시자 베스티알파이가 올랐다.

한편 관광공사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상시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문화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국인 과거시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외국인 과거시험, 신기하다" "외국인 과거시험, 좋은 이벤트다" "외국인 과거시험, 재밌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