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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촬영 끝…김혜자·최민수, 스크린 나들이
입력 2014-09-22 14: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김혜자·강혜정·최민수가 출연하는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이 크랭크업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영화. 지난 6월 14일 첫 촬영 후 3개월 간 마치 실제 가족 같은 호흡을 선보인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제주도에서의 촬영을 마지막으로 그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마더'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김혜자는 소녀의 타깃이 되는 개 '월리'의 주인인 노부인으로 등장해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을 잡는다. 역시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강혜정은 처음으로 엄마 역할을 맡아 특유의 개성은 물론 성숙함까지 선보인다. 영화 '소원'으로 전국민을 울린 천재 어린이 배우 이레는 더욱 풍부한 감정연기로 놀라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카리스마의 대명사 최민수는 이 영화로 8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영화에서 가장 미스터리한 인물을 맡아 존재감을 과시할 전망이다. 배우 이천희를 비롯해 이홍기, 이기영, 조은지, 김재화, 김원효, 샘 해밍턴 등 막강 배우진의 탄탄한 연기력과 이레와 함께 '개를 완벽하게 훔치려는' 이지원, 홍은택 등 어린이 배우 3인방의 무공해 매력을 만날 수 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원작은 영미권 대표적인 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소설이다. 전 세계를 울리고 웃긴 베스트셀러로 무려 열네 개의 문학상, 협회 선정작, 각종 부문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국제독서협회 선정 2008년 지구촌 사회에서 주목할 만한 책, 전미 학부모 선정 패런츠 초이스 골드 어워드, 전미 도서관협회 선정 ALA 노터블 어워드 2007년 올해의 좋은 책, 메사추세스 북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에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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