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외국인 과거시험, 칠문칠답·시 짓기까지…장원은 터키 여성
입력 2014-09-22 13:41  | 수정 2014-09-23 14:08

'외국인 과거시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과거시험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기념 '남한산성 페스티벌' 행사에서 외국인 대상 한국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외국인 50여 명은 남한산성 페스티벌에 참가해 과거시험·서당공부·활쏘기·막걸리 마시기·제례의식 등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남한산성행궁 외행전 앞마당에서 열린 외국인 과거시험 '과거시험 따논당상'에서는 칠문칠답·시 짓기·부채에 그림 그리기 등이 진행됐다.

이날 과거 시험에는 국내 국제어학원 등의 지원자 중 50명을 선발해 진행됐으며 한양대 국제어학원에 재학 중인 터키 국적의 여성 응시자 베스티알파이가 장원에 올랐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이 상시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문화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국인 과거시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외국인 과거시험, 한국어 실력 대단하네" "외국인 과거시험, 어려웠을 듯" "외국인 과거시험, 재미있는 풍경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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