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장년 경력직 채용장터, 코엑스서 개막…얼마나 뽑나봤더니
입력 2014-09-22 11:16 
주요 대기업 협력사와 중소기업 등 190개 기업이 경력직 2천여명을 뽑는 대규모 중장년 채용장터가 열렸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고용노동부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대기업 협력사와 중소기업의 우수인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주요 그룹들과 함께 '2014 중장년 채용한마당'을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3년째인 이 채용박람회에서는 유통·서비스직 1천33명, 연구·기술직 361명, 사무관리직 263명, 생산·품질직 258명, 영업직 147명 등 총 2천81명의 중장년을 채용합니다. 

박람회에는 LG그룹의 19개 협력사를 비롯해 SK(13개사), 현대(13개사), 현대자동차(12개사), 삼성(11개사), 롯데(9개사), 포스코(9개사), 한화(8개사), GS(7개사), 만도(7개사), 두산(5개사), KT(3개사) 등 12개 그룹의 116개 협력사가 참여합니다. 또 정부의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됐거나 코스피·코스닥에 상장된 중견·중소기업 58개사와 16개 시간제 일자리 기업 등도 참가했습니다. 참가기업의 평균매출은 980억원, 평균 종업원 수는 716명에 이릅니다.

이날 코엑스 행사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사전면접 신청자 1천500명과 현장등록자 5천500여명 등 7천여명의 중장년 구직자들이 몰렸습니다. 40·50대 중장년과 정복차림 군인들의 현장면접이 진행됐고 16개 중소기업으로 꾸며진 시간제일자리관에는 50대 이상의 중년주부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박람회에는 구직자와 구인 기업을 즉석에서 연결하는 '취업토탈 솔루션관', 귀농귀촌관, 창업관 및 자격증컨설팅관과 함께 직업가치관 검사를 해주는 진로컨설팅,토크 콘서트, '공감JOP談'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이번 행사 이후에도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를 통해 경력상담, 이력서·면접 컨설팅, 재취업 전략교육, 맞춤형 알선 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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