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채용'
삼성그룹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자의 지원서 접수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의 올해 하반기 접수기간은 22일부터 오는 26일 5시까지로 삼성전자와 삼성SDI 등 25개 계열사가 33개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원서접수가 끝나면 다음 달 12일 국내(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를 비롯한 미국(뉴어크, 로스앤젤레스), 캐나다(토론토)에서 삼성직무적성검사(SSAT)가 치러진다. 삼성은 채용인원의 2~3배를 SSAT를 통해 선발한 뒤 임원면접과 직무역량면접을 실시하고 신체검사 등을 거쳐 최종 선발하게 된다.
삼성은 "통섭형 인재확보를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SSAT에 국사와 근현대사 등 인문학 영역 비중을 높이고 공간감각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도 추가했다"고 밝혔다.
채용 규모는 정확히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연간 채용인원(9000여명)을 감안할 때 하반기에도 4500여명을 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자격은 오는 2015년 2월 이전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로 내년 1~2월 입사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전 학년 평균 평점이 3.0점(4.5점 만점) 이상이어야 하고 계열사별로 오픽(OPIc)이나 토익스피킹 자격도 요구한다. 중국어 및 공인 한자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한다.
삼성채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성채용, 오늘부터 접수네" "삼성채용, 공인어학 자격도 요구하네" "삼성채용, 4500명 정도 뽑겠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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