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050선을 위협받고 있다.
코스피는 22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32포인트(0.16%) 하락한 2050.5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0.53포인트(0.03%) 내린 2053.30으로 시작해 보합권에서 내리는 모양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90억원과 53억원씩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4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전체 168억원 매도 우위가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73%), 은행(1.41%), 전기·전자(-1.01%), 통신업(-0.65%)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0.59%), 운송장비(0.48%), 종이·목재(0.18%) 등만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장총액 상위 종목들도 내림세가 뚜렷하다. POSCO가 2.51% 떨어져 낙폭이 가장 크고 NAVER도 2.15%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금융투자업계의 부정적인 실적 전망에 1.07% 약세다. 반면 한국전력 부지 매입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던 현대차는 3거래일만에 반등해 1.28% 올랐다. 기아차도 0.91% 강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24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2개를 포함해 391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2포인트(0.24%) 오른 582.8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57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억원과 1억원씩 순매수하고 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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