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원·달러 환율, 약화된 달러 상승압력으로 하락 출발할 듯"
입력 2014-09-22 09:12 

22일 원·달러 환율은 약화된 달러 상승압력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나 달러·엔 환율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스코틀랜드 독립안 부결 등 대형 이벤트가 소화되면서 달러화 상승압력이 해소돼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여전히 견조한 미국 경제와 일본의 부양책 기대로 인한 달러·엔 환율 움직임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거래일 뉴욕증시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인 알리바바의 상장과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안 부결로 인해 상승요소가 많았으나 기술업종의 부진으로 혼조 마감했다.

달러화는 미국 경제가 견조한 양상인 반면 유로존과 일본은 추가 부양책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돼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상승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스코틀랜드 독립 무산에도 달러화에 대해 하락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레인지로 1034.0~1047.0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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