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부 이동식 부탄연소기, 부품 무상교환
입력 2014-09-22 08:53 

장시간 사용하면 가스가 샐 우려가 있는 일부 부탄 연소기에 대한 부품 무상 교환이 진행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동식 부탄연소기에서 가스가 샌다는 제보를 접수해 조사한 결과, 남양키친플라워, 승원, 썬터치 등 3개 업체 제품이 부탄 용기 장착부 구조상 장시간 사용하면 가스가 샐 우려가 있어 시정 권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업체들은 권고를 수용해 이동식 부탄연소기를 자발적으로 무상 점검하고 개선한 부품으로 교환하기로 했다.
대상 제품은 2008년 7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제조한 남양키친플라워의 '캠프Ⅱ', 승원의 '클로버 TS-001', 썬터치의 'ST-350' 등 20만7천 대다. 지난 6월 이후에 생산된 제품은 주입구 구조가 개선됐다.

무상 점검 및 부품 교환을 하려면 각사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연락처는 남양키친플라워 ☎ 031-986-7400 또는 7410, 승원 ☎041-754-0635, 썬터치 ☎ 041-751-1801∼4.
소비자원 관계자는 "사용 전에는 부탄가스가 새지 않는지 확인해야 하며, 사용 후에는 휴대용 부탄 용기를 반드시 분리해 화기로부터 먼 곳에 보관하고, 다 쓴 용기는 용기 내부에 가스가 남아있지 않은지 확인한 뒤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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