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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로 팬들과 만난 JYJ “가수로 비춰져 감회 새로워”
입력 2014-09-22 08:08 
사진 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상해(중국)=MBN스타 유명준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 무대에 섰던 JYJ가 특별했던 감정을 전달했다.

20일 오후 중국 상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JYJ 아시아 투어 콘서트 인 상하이-더 리턴 오브 더 킹(JYJ Asia Tour Concert in SHANGHAI-THE RETURN OF THE KING) 기자간담회에서 참석한 JYJ는 JYJ가 가수로서 비춰지는 무대라서 감회가 새로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준수는 그동안 홍보영상도 찍고 뮤직비디오도 찍고, 두 나라에서 공연도 했는데, 개막식 무대에 서는 것이 저희 프로젝트의 마지막이다. 우여곡절이 있다가 그 끝에 공연이 올리지고 수많은 환호와 성원을 받으니까 뿌듯하다”고 말했고, 김재중은 세 명이서 지상파에 정확하게 나온 게 아마 KBS 시상식 때 인사 한번 드리고 4년 만인 것 같다. 10년에 방송에 두 번 나온 셈이다. 사실 중요한 것은 저희 무대가 아니라 아시안게임의 주요 장면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또 우리가 2초 정도 나오면 어쩌나 걱정했다. 다행히 저희를 많이 잡아주시고 오랜만에 방송에 나왔다는 마음에 설레고 즐거웠다. 주변에서 축하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심정을 전했다.

박유천은 사실 저는 아무 생각없이 아시안게임 무대를 중심으로 생각했는데, 끝나고 내려와서 오히려 스태프들이 더 눈물을 흘리기에 ‘아 이게 방송이었구나라고 그때 생각하게 됐다. 국내외 지인 분들이 문자가 많이 왔다. 방송 나가는 것만으로 문자 받는 것이 신기했고, 이게 문자를 받을 정도의 일인가 싶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JYJ는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임에도 불구하고 개막식 무대에 서기까지는 여러 가지 난항을 겪었다. 원래 개폐막식 무대에 모두 오른 예정이었던 JYJ는 확실치 않은 이유로 개막식 무대만 섰을 뿐 아니라, 이조차도 조직위에서 불투명한 상황을 연출해 논란을 일으켰다.

김준수는 이에 예전부터 그런 것에 많이 휘둘렸는데 이제는 너무 많아서 걱정을 안한다. 오히려 너무 깔끔하게 진행되면 도리어 저희가 불안하다”고 재치 있게 설명했다.

한편 이날 JYJ는 이번 상해 콘서트에는 1만1000명의 팬과 함께 했다. JYJ는 이후 25일 태국에서 콘서트를 이어나간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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