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산중공업 해외 수주 '활발'
입력 2007-04-16 20:37  | 수정 2007-04-17 08:27
두산중공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면서 벌써 올해 수주목표액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두산중공업은 이집트에서 초대형 항만하역장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계약은 국내 업체가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최대 규모로 1144억원에 달합니다.

두산은 오는 23일 중국에서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계약서를 작성할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원자력발전소 건설에서 두산이 참가하는 규모는 2억달러 규모입니다.


하지만 이번 원전 건설 참여를 통해 두산은 600억달러에 달하는 중국 원전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초 태국과 파키스탄, 요르단 등지에서 잇따라 화력발전소 건설을 수주했습니다.

지금까지 수주액만 올해 목표치 5조7천억원의 절반을 넘어선 3조원에 달합니다.

여기에 최근 박용성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하면서 두산중공업의 해외시장 진출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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