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민주당' 간판 내건 새 정당 출범…"야당재건·정치개혁 매진"
입력 2014-09-21 11:40 
강신성 회장

새정치민주연합의 전신인 '민주당'을 당명으로 내건 새 정당이 공식 창당합니다.

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오늘(21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국청년회의소에서 창당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신성 전 JC 중앙회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아 지난 3월 결성신고를 마쳤고, 서울·대전·광주·전남·전북 등 5개 시·도당에 이어 오늘 중앙당 창당을 끝으로 창당 작업을 마무리합니다.

강신성 위원장은 "정치개혁신념과 야당에 대한 애정이 확고하고, 민주당 소멸에 대한 안타까움에 새로운 야권정치 세력의 산파역을 자처한다는 각오로 창준위를 결성했다"며 창당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강 위원장은 구 새천년민주당에서 활동했으며, 정원산업개발 회장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 등을 지냈습니다.

앞서 강 위원장은 지난 3월 민주당 해산신고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된 다음 날 선관위에 창준위 결성신고서를 제출해 당명 사용권을 부여받았습니다.

서울시당위원장에는 김민석 전 새천년민주당 서울시장후보 대변인, 광주시당위원장은 한빛 여성봉사단 심정희 대표가 맡았습니다.

또 전남도당위원장은 목포해양대 윤재갑 초빙교수, 전북도당위원장엔 백제예술대 김동수 명예교수, 대전시당위원장엔 동국대 김동완 겸임교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창당준비위 측은 주요 참여자들이 대부분 비정치권 출신의 신진인사로 명망가를 내세우기보다 선명하고 구체적인 정책과 어젠다를 통해 기존 정당과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사심 없이 야권부활의 산파역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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