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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9.71점 받아 우승…'우슈는 어떤 스포츠?'
입력 2014-09-21 08:23  | 수정 2014-09-21 08:46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사진=MK스포츠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9.71점 받아 우승…'우슈는 어떤 스포츠?'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우슈에서 이하성이 '2014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우슈는 우리나라의 태권도나 일본의 유도처럼 중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입니다.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메달수는 총 15개(남자 9개, 여자 6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종목은 투로와 산타로 나뒵니다. 투로는 장권과 남권, 태극권, 도술, 곤술, 검술, 창술 등이 있습니다. 산타는 자유 대련으로 승부를 겨룹니다.

이하성이 첫 금메달을 획득한 장권은 사권, 화권, 소림권 등의 권법을 말합니다. 장권의 특징은 동작이 크고 넓고 역동적이며, 전신을 종횡으로 움직이는 탓에 우아한 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종주국 중국을 비롯해 중화권 국가들이 우슈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이하성의 금메달을 비롯해 김동영 등 한국선수들의 선전도 기대됩니다.

한국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낸 바 있습니다.

한편, 이하성은 20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우슈 남자 장권에서 9.71점을 받아 자루이(마카오·9.69점)를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이하성은 동작질량과 난도에서 각각 만점인 5.00점과 2.00점을 받았고 연기력에서도 2.71을 높은 점수를 받아 중화권의 경쟁자들을 제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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