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UMPC 대중화 시대 열리나?
입력 2007-04-16 18:27  | 수정 2007-04-17 08:48
내 손안의 컴퓨터라고 불리는 UMPC 시장이 변하고 있습니다.
단점으로 지적받던 배터리 시간도 늘고 있고 가격도 저렴한 제품이 잇따라 선보이면서 대중화 시대가 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UMPC(Ultra Mobile PC)는 움직이면서 사용할 수 있는 최소형 PC를 가리킵니다.

크기는 PMP 정도지만 노트북의 기능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과 내비게이션 그리고 지상파 DMB 수신 등이 가능합니다.

또 기존 PDA와는 달리 일반 PC와 100% 호환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3-4시간 밖에 안되는 배터리 수명과 비싼 가격 그리고 온라인 쇼핑몰에 의존하는 유통 구조 등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업체들이 배터리 수명을 최대 6시간까지 늘리고 가격도 낮추는 등 소비자들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영기 / 라온디지털 대표
-"올해, 내년을 거치면서 부품 쪽에 획기적인 개선이 예상됩니다. 이를통해 UMPC가 PDA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입니다."

유통망 확대도 또 다른 특징입니다.

온라인을 벗어나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통망이 넓어지면서 소비자와 더 가까와졌습니다.

처음 출시됐을 때 일부 마니아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UMPC.

배터리 수명 향상과 가격인하 등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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