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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냐, 김장미냐…첫 금 주인공은?
입력 2014-09-19 16:54 
【 앵커멘트 】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일부터 인천아시안게임이 본격 레이스에 들어갑니다.
우리 대표단의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해줄 선수는 누가 될까요?
내일 경기가 시작되는 사격의 진종오와 김장미가 될 전망입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름 1cm의 작은 구멍.


진종오와 김장미는 10발 중 9발을 이 안에 쏘아 넣는 특급 사수입니다.

우리 선수단의 아시안게임 첫 금은 이 두 선수 중 한 명이 명중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첫 금메달 소식을 전했던 진종오는 이번 대회에서 50m 권총과 10m 공기권총에 출전합니다.

이달 초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사격선수권대회 50m 권총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컨디션은 최상입니다.

김장미도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 후보입니다.

런던 올림픽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인 김장미는 대회 첫날 오전 8시 여자 10m 공기 권총에 출전합니다.

자신의 주종목은 아니지만, 지난해 포트배닝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로 대한민국이 종합 5위에 오르는 데 효자역할을 했던 사격.

대회 첫날부터 금빛 총성을 쏴주길 기대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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