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CIA, 시리아 인근에 요원 증파…IS 겨냥 무인기 공습 준비
입력 2014-09-19 11:06  | 수정 2014-09-20 11:08

'CIA 시리아'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해 인근 국가에 요원을 증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들은 18일(현지시각) 미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CIA가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 대비해 최근 요르단을 포함한 시리아 인근 국가에 요원을 증파했다"고 밝혔다.
CIA 시리아 인근 국가요원 증파에 대해 "CIA는 중동지역 우방 정보기관들과의 연합첩보 서비스 체계를 대폭 강화했고 앞으로 IS 지도자들에 대한 신상 및 위치 정보·훈련기지·통신망 등의 정보를 제공해 미군의 IS 격퇴 작전을 측면에서 지원하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CIA는 시리아 인근 국가 요원 증파뿐만 아니라 IS를 겨냥한 자체적인 드론(무인기) 공습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현지에 새로운 드론 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IA는 그동안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등지에서도 알 카에다 요원이나 기지를 대상으로 비밀리에 드론 공습을 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CIA 시리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CIA 시리아,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네" "CIA 시리아, 무인기 공습까지" "CIA 시리아, 테러와의 전쟁 시작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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