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업계에서 처음 비상장주식을 담보로 대출하는 '현대able Loan 비상장주식담보대출'을 22일부터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비상장주식중개지상(K-OTC)가 개정하면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한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현대증권측은 장기투자 성향이 짙은 비상장주식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자체평가 시스템을 통해 담보 종목, 개인신용등급 등을 심사한 뒤 차별화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억원 이상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최대 1년, 대출금리는 최저 연 8%다.
이완규 현대증권 고객신용사업본부장은 "기존 현대증권에서 제공하던 주식담보대출 등과 함께 비상장주식 자산 활용 고객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한 자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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