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카카오,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 전망"…다음 목표가↑
입력 2014-09-19 08:41 

신한금융투자는 18일 다음에 대해 3분기에도 카카오의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카카오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1110억원, 영업이익은 362% 증가한 579억원으로 전망했다.
7월부터 카카오스토리 광고 서비스가 시작됐고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의 자체 전환 효과로 카카오 선물하기의 거래액 대비 수수료율도 5%에서 10%로 인상됐다.
카카오스토리 광고는 페이스북처럼 타겟팅 광고가 가능하다. 다음은 국내에서 27만명이 넘는 광고주를 확보하고 있다. 광고 효과가 입증되면 광고주는 급속히 유입된다. 광고주 유입은 곧 단가 상승을 의미한다.

MAU(월간활성사용자)당 모바일 광고 수익을 분기 800원으로 가정해도 카스 광고의 예상 매출 규모는 분기 200억원을 상회한다. 카카오 광고 전체 매출액은 내년 2229억원에 달할 것으로 신한금융투자는 내다봤다.
또 카카오 선물하기 서비스는 2분기 기준 결제자수 138만명, 거래액 767억원을 기록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모바일 광고, 상거래 시장은 개화 단계에 있다"라며 "카카오는 국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고 실적 고성장은 하반기가 본게임"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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