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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16강 준비 묻자, 北 윤정수 감독 “쉿”
입력 2014-09-18 19:38 
북한 축구 아시안게임대표팀의 윤정수 감독. 사진(화성)=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화성) 이상철 기자] 북한이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경기를 모두 마쳤다. F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는데, 다음 16강 경기가 8일 뒤다. 16강을 준비하는데 시간적 여유가 생겼지만 그 준비과정은 비밀이다.
북한은 18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40분 서경진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후반 22분 정일관의 추가골로 파키스탄에 2-0 승리를 거뒀다.
북한은 중국에 이어 파키스탄을 이기면서 2승으로 F조 1위를 차지했다. 오는 26일 E조 2위와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16강을 갖는다.
윤정수 감독은 18일 파키스탄전을 마친 뒤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경기가 남아있어 오늘 파키스탄전에서도 총력을 다했다. 조별리그보다 앞으로의 토너먼트 경기가 더 중요하다. 전술은 좀 바꿔야 할 것 같다. 토너먼트에서는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전술 변화와 관련한 토너먼트에 대비하는 준비과정은 철저히 비밀에 붙였다. 윤정수 감독은 껄껄 웃으면서 여기서 내가 다 말 하면 (우리가 16강에서 만날)상대도 다 알게 되지 않겠나. 비밀이다. 우리 전략대로 준비 잘 하겠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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